영화업계가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로 영화산업이 무너져가고 있다며 정부에 실질적 보상안 및 지원을 포함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상영관협회를 비롯해 각 극장사,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수입배급사협회 등 영화단체 소속 영화인들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영화업계 정부지원 호소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위탁 극장을 운영하는 극장주와 영화관 상권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참석했다.결의대회에서 영화인들은 △극장 영업시간 제한 즉시 해제 △코로나19 이후 영화 업계 전반의 피해액 산정 및 손실
유튜브가 최근 2021년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 동영상 및 크리에이터 순위를 발표했다. 올 한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상들과 크리에이터들을 되짚어본 연말 결산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유튜브를 휩쓸었던 트렌드를 정리해볼 수 있다. 특히 이런 트렌드는 향후 유튜브 및 시청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에게 있어 중요한 가이드가 될 수 있다.개그 프로그램 대거 폐지로 갈 곳이 없어진 개그맨들이 유튜브로 무대를 옮겼다. 기존 해오던 개그 틀을 깨고 자신만의 개그를 장착한 개그맨 크리에이터들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유튜브에 맞는 개그 코드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혀온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누적 관객수 277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지난 12월 15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제공/배급: 소니 픽쳐스)이 개봉 첫 주 주말 전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
에스파(aespa)가 SM 선배 그룹 S.E.S.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를 리메이크한다.유튜브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S.E.S. 히트곡 ‘드림스 컴 트루’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그룹 에스파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고, 유튜브 쇼츠(Shorts)를 통한 댄스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11월 SM과 유튜브가 발표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는 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디지털 플랫폼에 보다 적합한 화질로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무수한 유튜브 콘텐츠 속에서 네티즌 선택을 받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기발한 아이디어와 수준급 편집, 시선을 잡아끄는 구성, 매력적인 전달자 등을 바탕으로 유튜브 내에서 트렌드를 주도한 콘텐츠는 분명히 존재했다.올해 유튜브 인기 콘텐츠 및 인기 유튜브 채널 등을 살펴보면 인기 연예인 혹은 그와 관련된 콘텐츠가 눈에 띈다. 이런 가운데 셀럽 크리에이터들와 분야별 지식 및 정보 전달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상도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숏폼 콘텐츠인 쇼츠, 1분 영상 등의 인기는 올해 유튜브 내 트렌드를 나타내주는 중요 지표로 볼
엔씨(NC) 야심작 ‘리니지W’가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매출은 물론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며 톡톡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때 ‘위기설’까지 나돌았던 엔씨(NC)를 다시 업계 1위로 올려놓으면서 ‘신의 한 수’라는 평가도 나온다.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 8일 발표한 모바일인덱스 11월 리포트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는 11월 국내 앱마켓 퍼블리셔 매출 1위 기업에 올랐다.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엔씨(NC)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 매출 추정치 2000억원 이상으
KT 네트워크의 통신 장애 사고가 12월에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11월 통신 대란을 일으킨데 이어 통신장애 사고가 계속된 것이다. 구현모 대표가 직접 사과하면서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은지 두 달도 안 돼 사고가 재발된 것. 게다가 KT는 해당 장애 사실을 축소 및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지난 12월 1일 오전 9시 42분께 서울 남부 일대에서 KT 인터넷 장애가 발생했다. KT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들은 예고 없이 발생한 장애로 큰 불편을 겪었다. KT 홍보팀 측은 16일 해당 장애 사실을 묻는 팩트경제
㈜넥슨(대표 이정헌)은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대표 박용현)와 ㈜넥슨지티(대표 신지환)가 합병한다고 밝혔다.두 회사의 합병은 2022년 2월 8일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결정 되며, 합병 기일은 같은 해 3월 31일이다. 합병비율은 1 대 1.0423647(넷게임즈:넥슨지티)로, 합병에 따른 존속회사는 넷게임즈이며, 신규 법인명은 넥슨게임즈(가칭)다.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각각의 개발 법인이 가진 성공 노하우와 리소스를 결합해 PC, 모바일, 콘솔 등 멀티플랫폼을 지향하는 개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
러닝타임동안 단 1분도 눈을 뗄 수 없다. 러닝타임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마법으로 ‘순삭’(순식간에 삭제)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몰입감이 매우 높다. 유머와 액션, 스토리텔링, 감동까지 더해졌다. 마블은 또 한 번 ‘레전드’를 만들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멀티버스 위에서 더 거대해졌고, 향후 전개에 무수한 확장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층 더 성장한 스파이더맨은 멀티버스에서 핵심축을 담당하며 메시지를 힘있게 전한다.대한민국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제공/배급: 소니 픽쳐스)이 14일 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모든 업계가 집중하기 시작한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메타버스를 영화와 결합하는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열린 VR 콘텐츠 전시 ‘디지털 노벰버’(Digital November)엔 관람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11월 19일 시작해 12월 2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외 14일간 진행한 ‘디지털 노벰버’는 전회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디지털 노벰버
CFS 2021이 ‘중국 천하통일’로 마무리됐다. 총 1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상금과 성대한 규모임에도 아쉽게 비대면으로 치러진 대회였지만, 게임업계와 팬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대회였다”는 평을 보내고 있다.지난 1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닷새 동안 진행된, 전세계 최고 권위의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 ‘CFS(CROSSFIRE STARS) 2021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올게이머즈(AG) 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무관중으로 진행,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스마일게이트
게임업계가 다양한 방법으로 NFT(대체불가능 토큰) 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당당히 “NFT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언한 게임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이다.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은 내년 하반기 사전 예약 판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액션 게임이다. 19세기 말인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잔혹 동화 액션게임’을 표방한다.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를 담았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유한기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내에서 윗선과의 연결고리 의혹을 받을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공사 내 실질적 1인자라는 뜻의 ‘유원’으로 불리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다음으로 영향력이 있어 ‘유투’로 불렸다는 전언도 있다.유 전 본부장은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황 전
삼성전자가 7일 대표이사급 인사를 전부 교체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김기남 부회장(DS부문장), 김현석 사장(CE부문장), 고동진 사장(IM부문장)을 교체하는, 사장단부터 커다란 조직개편으로 ‘뉴 삼성’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올해 부진을 면치못했던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1월 11일 9만 680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상반기엔 5월 13일 7만 8400원까지 4개월 동안 고점대비 19.01% 하락한 뒤 제대로 된 반등조차 보이지 못
성숙해진 만큼 수상소감도 깊이가 남달랐다. 아이유는 기쁨을 드러낸 것을 넘어 자신의 음악인생을 되짚어 팬들은 물론 많은 아티스트 동료 선후배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겼다.4년 만에 돌아온 아이유가 멜론뮤직어워드(MMA)를 휩쓸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개최한 멜론뮤직어워드2021(MMA2021)이 음악팬들의 관심 속에서 12월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아이유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 등 5관왕을 석권, 국내 톱 아티스트 위상을 재확인했다.4일 열린 메인공연은 A
배우 전종서는 데뷔작 ‘버닝’부터 시작해 그간 강렬한 캐릭터였다. 영화 ‘콜’에서는 살인마를,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선 정신병원을 탈출한 소녀를 연기했다. 그렇기에 관객들이 또렷하게 기억하는 전종서는 ‘쎈캐(릭터)’다. 그런 전종서가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힘을 뺐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전종서가 연기한 자영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다. 새해만 되면 헌혈을 하고 소주에 평양냉면을 먹는 스물아홉 살 여성이다. 취향도 신념도 뚜렷한 그가 외로움을 견딜 수 없어 스마트폰에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깔면서 ‘연애 빠진 로맨스’의
게임사들이 메타버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개념보단 이젠 필수 선택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최근 국내 게임사의 전장은 PC도, 모바일도 아닌 메타버스다. 메타버스 플랫폼이나 관련 기업에 공격적 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기반 게임 서비스를 접목하려는 시도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만 국내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관련 분야에 투자, 혹은 인수합병(M&A)한 사례는 13건에 달한다.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곳은 넷마블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메타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며, 영역을 지속적으로
멜론뮤직어워드2021(MMA2021) 윤곽이 드러났다. 멜론 차트를 중심으로 하는 1년 가요계 결산이니만큼 차트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긴 아티스트들이 한 데 모인다. 아이유가 4년 만에 MMA 무대에 서며, 이무진, 헤이즈, 임영웅은 물론 MSG워너비 M.O.M 완전체도 출연 예정이다. 4세대 대표 아이돌인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이 동시출격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 뮤직플랫폼 멜론이 개최하는 MMA2021 출연진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MMA2021에서 중점을
최근 주식시장에 인터넷발 가짜뉴스가 등장해 주가 급등락 사태를 초래, 개인투자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 투자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를 바탕으로 한 가짜뉴스, 이른바 ‘지라시’는 예전부터 주식시장에 존재했다. 대부분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에 대한 루머를 메신저 등을 이용해 유포, 투자금이 적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형성해 주가 변동성을 만드는 방식이다.최근에는 ‘가짜뉴스 생성기’ 프로그램까지 등장해버리는 바람에 누구나 쉽게 루머를 생산할 수 있다. 당장 지난 10월 1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동진쎄미켐은
싸이월드가 재오픈 일정을 확정했다. 싸이월드는 최근 외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그 이상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상하는 등 공격적으로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중이다. 다만, 재오픈을 여러 차례 연기했던 전력 탓에 이용자 신뢰를 다소 잃었다는 점은 리스크다.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싸이월드제트는 오는 12월 17일 싸이월드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중단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싸이월드는 최근 IT업계 화두인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토큰)를 내세웠다. 기존 싸이월드 사용자에게 익숙했던 미니홈피는 2D에서 3D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