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신간을 소개합니다.구절과 영감을 메모합니다. 강원국, 디플롯, 2024 지난 뜨끈한 메모에서는 자문자답하는 이승희의 을 소개했죠. 이번에는 타인에게 질문을 던진 책을 소개합니다. 입니다. 로 알려진 강원국 선생은 삶의 성패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고심하는 이들을 기록했어요.사람은 왜 공부할까요? 남에게 기대지 않고 자립하는 게 공부의 목표죠. 이러한 공부의 방법은 많습니다. 그 중 생존 확률을 높이는 게 공부의 목적이라면 가장 효과적인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류재언, 라이프레코드, 2023 엄지혜, 유유, 2019오늘도 친구와 수다를 떨며 출근했다. 날씨는 어떤지, 머리 드라이가 잘 안됐다던지 아침에 아메리카노는 필수라는 수다를 떨며 하루를 시작한다. 정오에는 점심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저녁엔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며 서로를 토닥이고 퇴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 모든 이야기는 카카오톡으로 나눈다. 카카오톡 수다 루틴인 셈이다.친구
뜨끈한 신간을 소개합니다. 구절과 영감을 메모합니다. 이승희, 북스톤, 2023요즈음 질문 한 적 있으신가요? 강의가 끝난 뒤 질문도 좋고 챗 GPT에 하는 질문도 좋습니다.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질문들이죠. 자신에게 향하는 질문. 더 좋지 않나요? 여기 자문자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사람의 생각은 변하고 지금 했던 질문과 답변도 달라진다 하더라도 ‘질문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죠.마케터이자 작가, 기록자인 이승희는 입니다. 셀프 인터뷰집으로 100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김운하, 은행나무, 2014 최진석, 리베르, 2018 다니엘핑크, 마음산책, 2022대학생 시절 점심시간. 식당 맞은편에 앉아 있는 친구들은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곤 했다. 메뉴 선택을 제일 늦게 했기 때문이다. 제육볶음을 먹을지, 된장찌개를 먹을지 선택 하지 못했다. 처음에 친구들은 한심한 눈초리로 쳐다보다가 나중엔 그러려니 하고 딴청을 피우기도 했다.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 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센스의 재발견』 미즈노 마나부, 하루, 2015『일을 잘한다는 것』 야마구치 슈, 리더스북, 2021작년 초겨울이었다. “센스가 있지만 최상급의 센스는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듣자마자 바로 든 생각은 ‘최상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센스를 키울 수 있을까?’였다.우리는 흔히 센스를 타고난 감각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센스는 누구나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본인 안에 잠재되어 있으며 키울 수 있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 『사는 게 뭐라고』 사노 요코, 마음산책, 2015『내가 모르는 것이 참 많다』 황현산, 난다, 2019『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임경선, 마음산책, 2023나는 나 자신과 잘 지내고 있을까? 일에서 실수가 있거나 바보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어떤 결정을 내리고 난 뒤 후회할 때, 남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못 할 때 내 자신이 싫다.또 누군가 나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가시를 바짝 세우곤 하는데 그 태도 역시 마음에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살고 싶다는 농담』허지웅, 웅진지식하우스, 2020『읽다 보다 말하다』김영하, 복복서가, 2021나는 친구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했던 청년 백수 시절, 인간관계가 정리됐다. 그 이후 단순하게 꾸려졌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친구들, 사회에서 만난 인연들을 이어가고 있다.이전에는 이 사람 저 사람 친구 많은 게 자랑이라고 생각해 관리했다. 때가 되면 연락을 하고 만나고. 에너지가 소모됐다. 천성이 내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섬』 장 그르니에, 민음사, 2020『무한화서』 이성복, 문학과지성사, 2015『영혼의 말』 이종건, 궁리출판, 2018봄은 언제나처럼 찾아왔다. 꽃들은 겨우내 인고와 기다림을 거쳐 이 계절에 꽃을 피웠다. 들판에 피어나는 꽃도 각자의 힘을 가지고 봉우리를 피워내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대학교 2학년 현대시 강의 시간이었다. 발제를 하는데 대충 논문 내용을 훑어갔다. 교수님께 제대로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그러라 그래』양희은, 김영사, 2021『뺨에 서쪽을 빛내다』장석남, 창비, 20113월 어느 날 점심시간,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다. 식초와 겨자를 넣지 않고 슴슴한 냉면을 먹다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냉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책 속 문장이 떠올랐다.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는 물음. 어렸을 때 대개 우리는 장래 희망을 묻고 답한다.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갈지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룬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떤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 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다정을 지키는 다정』 김소원, 별책부록, 2021『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디플롯, 2021이전 글에서 일과 사랑에 관한 태도를 말했다. 이번 필사에서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 관해 이야기해 볼까 한다.작년부터 한 해의 키워드를 정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했다. 올해 키워드는 회사 상사와 우연히 나눈 대화 중에 정했는데 바로 'friendly'다. 다정하게, 친근하게. 두 부사의 뜻에는 다소
여느 독서가들과 비교했을 때 독서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겁니다.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 책 속에서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합니다.삼십 대 중반에 들어선 나는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 잘 사는 건 무엇인지 아직도 잘 모른다. 그렇기에 실수하고 뒤돌아서 이마를 탁 치는 순간이 잦다. 그런 순간이 이어지고 그 순간마다 흔들리곤 한다. 그럴 때마다 내 삶을 지켜보며 그때그때 알려주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아쉽게도 그런 분이 내겐 없다.만약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
저는 여느 독서가들과 비교했을 때 독서량이 평균에 미치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책에서 읽은 것을 잃지 않고자 필사를 합니다. 이 기자코너의 목표는 제가 느낀 감정(feel)과 생각(思)을 여러분께 전달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기록의 동물이다. 공공의 역사에서부터 한 인물의 일대기에 이르기까지 기록의 종류는 다양하다. 여기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를 기록한 ‘사적인 연대기’가 있다. 유현정의 『나의 종이들』이다.작가는 디지털 시대에도 기록하는 인간이다. 우리는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이야기하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종이가 주는 느낌을 거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