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설계와 프리미엄 원료만을 사용하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자부하는 한미사이언스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통해 '건기식 온라인몰'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용어 설명 : 건기식 → 건강기능식품, 식약청이 특정 기능을 가진 동시에 안전성이 있다고 인증해 준 식품. 26일 한미사이언스(한미)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 1월부터 건기식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렸다. 한미사이언스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한미컨슈머헬스'를 런칭해 오메가·밀크씨슬 등 자사 건기식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하는 만큼 한미는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이 수어를 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또 아이돌 나왔네". 차고 넘치는 아이돌 시장에 또 신인 그룹이 나왔다. 얼핏 보면 다른 그룹과 다를 게 없어 보이는 이 그룹은 단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다. 찬연·현진·지석 세 명으로 구성된 신인 아이돌 '빅오션' 멤버가 모두 청각 장애인이다. 최근 '빛'이란 이름의 곡으로 데뷔무대를 가진 빅오션 멤버 김지석(21)은 선천적 청각장애인이다. 이찬연(26)과 박현진(25)은 후천적 장애 진단을 받았다. 빅오션의 데뷔 무대가 끝난 뒤 팬들은 일제히 "청각장애가 있는데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면 우선 가장 큰 낯 설음이 주거 공간의 변화이다. 가정집에서 지내다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이 집단으로 모여 사는 대형 공간에서 지내야 하니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마치 어르신들과 인지능력이 비슷한 10세 정도의 여자 아이가 집에서 지내다 갑자기 대형 기숙사로 옮기는 것과 같다.가정집 같은 분위기에서 마음씨 좋은 하숙집 주인 아주머니가 엄마처럼 밥도 해주고, 머리도 빗겨주고, 그림 놀이도 함께 해 주면 좋지 않을까. 요양원 입장에서도 같은 공간에 10명 미만 어르
"2년간 케어벨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고독사 발생 0건'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급증 등 돌봄 패러다임 속 서로가 센서 하나로 연결되어 어르신에게 안정감과 행복감을 드리고 있다는 게 중요해요. 시니어들의 일상생활에 디지털 기술 환경을 구현해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예요."방문요양보호사는 길어야 3시간, 지자체 안전 도우미도 10분 방문 면담이면 끝. 홀로 사는 노인을 24시간 지켜본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이렇다 보니 제아무리 독거노
LG유플러스가 지난해 공개한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당케' 서비스를 기존 B2C에서 B2B 서비스로 개편해 개발 중이다. SK텔레콤과 KT도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용어 설명 : B2C → 기업 대 소비자(Business to Customer) 영업, B2B → 기업 대 기업(Business to Business) 영업.2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각각 개발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연속혈당측정 기반 건강 관리 서비스인 '당케'를 선보
학계에선 공자의 중심사상을 인(仁)이라고 한다. 인의 본질은 '사람의 마음'에서 인의 실천은 가족제도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최근 대만의 매체 '타이베이 타임스'는 이를 인용해 동아시아 국가의 출산율이 낮은 이유를 두고 '깨지지 않는 유교 문화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2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의 저출산 문제를 두고 결혼 외 출산을 의미하는 '혼전·혼외출산'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기피 현상을 극복해야 한다는 제언이 학계에서 나온다. '결혼을 해야만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의식이 동아
약 2000시간에 달하는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안마사 자격증'을 보유한 시각장애인과 무자격증임에도 취업이 가능한 '요양보호사 보조' 발달장애인의 급여가 같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2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한국장애인개발원(개발원)의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장애인 사이에서 급여와 관련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발원은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크게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으로 나뉜다. 특화형 사업을 보면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참여할 수 있
"난 모아둔 돈이 있으니 수백만원이 들더라도 지불하고 민간 보험사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입소할 거에요. 그런데 대기자만 수천 명이라네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입소 지원자가 줄을 섰겠죠."월 이용료만 200~300만원 수준, 그래도 기꺼이 지불하고 요양 서비스를 받겠다는 입소 대기자가 5000여 명에 달하는 이 요양원은 KB라이프생명이 운영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서초 지점은 정원이 80명인데 이마저도 꽉 차서 지난해 2072명이 대기자로 등록했다"며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빌리지까지 합치면 대기자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호황을 맞는 직업 '장례지도사'의 자격증 제도가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현재 일정 시간 교육만 이수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자격증 제도를 시험을 통과해야만 취득 가능하도록 바꾸겠단 게 골자다. 2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오는 2025년까지 장례지도사 시험 제도를 추진한다. 송덕용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사무총장은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서 "2025년도에 장례지도사 자격증 제도를 국가시험제도로 전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계획 추진이 늦어질 수 있지만 협회 입장에선 빨리 준비해서 도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을 돌보는 생활지도원 등 종사자 인력난 때문에 입소자를 받고 싶어도 못 받게 생겼어요."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장애인 시설 업계에서 종사자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다. 행동 장애가 심한 장애인을 돌봐야 하는 등 높은 업무 강도 대비 낮은 임금 등이 종사자 인력난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장애인의 날인 20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장애인 시설 업계에선 종사자 인력난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중증 장애인은 '도전 행동'을 수반하는 발달 장애
부모님을 좋은 요양원에 모실 요량으로 고급스럽고 서비스가 좋은 요양원을 찾기 위해 '고급요양원' 혹은 '프리미엄요양원' 등으로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부류의 정보가 나온다. 첫 번째 전혀 정확하지 않은 정보, 두 번째 요양원과는 별개인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 관련 정보, 세 번째 고급요양원이 맞기는 하지만 1~2개에 국한된 경우.지난 4월 12일 자 '월 400만~700만원 시설 좋은 '사설요양원' 찾기'에서 6곳의 최고급 요양원에 속하는 ‘사설요양원’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연재에서는 사설요양원이 아닌 일반적인
고용보험법 제10조 제2항을 보면 65세 이후엔 실업급여와 육아휴직 급여 등 지급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됐다. 한 사례로 예시를 들어보자# 63세 이정문(가명·남) 씨는 2년 전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을 맞았다. 이후 계약직으로 전환해 3년 째 근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계약 추가 연장은 어렵다는 통보를 이 씨는 받았다. 실업급여도 이미 65세를 넘겨받을 수 없다고 한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후 180일 이상 근무한 인원 중 비자발적 실직자의 경우에 지급된다. 다만 연령 제한이 있다. 65세 이후부턴 실업
"저녁에 먹다 남은 피자를 아침 삼아 먹었죠. 점심엔 회사 선배와 마라탕 먹었고요. 저녁은 돈 아끼려고 2인분 양 떡볶이를 시켜 먹었어요. 일도 끝났으니 소주도 곁들였죠. 지방에서 올라와 회사 생활하느라 혼자 사니까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기에 바빠요. 사실 작년 건강검진 때 고지혈증 판정을 받긴 했는데 쉽게 끊을 수 없더라고요."프랜차이즈 업소 개수 증가율과 암‧비만율 추이 증가세가 함께 상승 추세다. 잦은 외식이 자칫 건강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여성경제신문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일본 요양 시장 규모가 우리나라의 10배인 100조 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 상위권엔 보험사가 차지했다. 특히 보험사의 요양산업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산업 성장세가 가파르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요양 시장은 우리나라의 약 10배에 달하는 100조 원 규모로 추산됐다. 국내 요양 시장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17% 성장을 기록하여 11조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일본은 공적개호보험 도입 이후 요양 시장이 급격히 성장했다. 보험사 유입이 한몫했는데 대표적으로 손보재팬(SOMPO)은 2015년에 ㈜메시지와 ㈜와타미를 인
서울여성가족재단이 에어비엔비와 함께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17일 에어비앤비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유숙박 호스트가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자신의 창의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라는 점에 공감해 이뤄졌다.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은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이어지는 6주 과정의 강연과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의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에어비앤비는 호스트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제약사에 종근당이 이름을 올렸다. 17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제약사에 대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이날 전했다.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보령 △동국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동아제약 △휴온스 △GC녹십자 △광동제약 등이다. 종근당은 총 6만 774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해 제약업계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미약품이 분석 기간 총 5만 3
"중성화 수술만 60~70만 원이 들었죠. 예방접종 5차까지 맞추는 데도 몇십만원 단위였어요. 물론 내 반려견이니 책임져야 하지만 돈이 너무 들었어요. 그런데 아이보는 어디 아프면 부품만 교체해 주면 다시 쌩쌩해져요. 나와의 교감도 인공지능(AI)이 분석해서 업데이트 해주니까 다른 아이보로 교체해도 똑같이 내 반려견이에요. 평생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아이보는 소니가 만든 로봇 반려견이다. 실제 반려견처럼 한쪽 다리를 들고 오줌싸는 흉내도 낸다. 훈련도 가능하다. 이름을 지어주고 부르면 달려온다. 짖기도 하고 주인이 어디를 가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이 타투하면 자칫 큰 해를 입을 수 있다."'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투'와 '피어싱'이 사람이 지니고 있는 '기'와 '복'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관상가는 말했다. 관상가 겸 풍수지리가 백재권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는 "피부 고유의 혈색을 검은 타투로 인위적으로 물들이면 사람의 기와 복을 해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15일 여성경제신문과 만난 백 교수는 최근 젊은 세대가 타투와 피어싱을 하는 행위에 대해 "연예인이나 예술가가 타투와 피어싱을 하면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볼
비만 치료 급여화 적용을 통한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에선 비만대사수술을 제외한 모든 비만 치료는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비만과 관련된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에 대한 진료나 비만 수술과 관련된 진료는 요양급여 대상이다.지난달 8일 대한비만학회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비만 진료 급여화를 위한 건강보험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비만 진료 급여화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허연 의정부을지대학교 가정의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
파스타와 캐즐. 얼핏 보면 음식 이름 같지만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두 회사의 플랫폼 이름이다. 각각 카카오헬스케어와 롯데헬스케어가 운영하는데 올해 매출이 본격화하면서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열었다. 1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플랫폼 사업을 이어가는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와 롯데헬스케어의 '캐즐'은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본지가 두 회사의 사업 방향을 B2C, BCB 측면에서 비교해 봤다.먼저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는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