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당대회서 합산 득표율 22.15%···“정권교체 목표”
“‘대권주자 모셔오기’ 시급···선진 시스템 마련 병행돼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2.15%의 합산 득표율로 2위를 기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 그에게 당선 소감과 포부에 관해 물었다. 사진은 최고위원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배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2.15%의 합산 득표율로 2위를 기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 그에게 당선 소감과 포부에 관해 물었다. 사진은 최고위원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배 의원의 모습,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22.15%의 합산 득표율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팩트경제신문>이 그에게 당선 소감과 함께 지도부 일원으로서 어떤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싶은지를 물었다. 다음은 배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전당대회에서 22.15%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당선 소감은.
“당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 전당대회인 것 같다. (그런 지도부에서) 같이 일할 수 있는 일원으로 뽑아주신 당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새 모습으로 활기차게,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향후 지도부 활동에서 특히 관심 갖는 주제가 있다면.
“우선 정권 교체, (내년 3.9 대통령 선거) 승리가 목표다. 그렇기 때문에 (당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당내 경선을) 공정하게 치러낼 수 있을지에 관해 얘기해 나가려 한다. 

첫 번째로 (대권) 주자들 모셔오는 게 시급하다. 약속했던 복당·합당, 입당 관련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로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단계적으로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당의 선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야 할 것 같다. 노후화된 시스템을 교체해 가면서 속도전을 할 수 있는 가벼운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