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정렬, 이하 보호원)은 오는 30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홀에서 제2회 ‘2024 저작권 보호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작권 침해는 기본적으로 '저작권법'에서 규율하나 저작권법 외에도 다수의 법령에서 저작권 관련 규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e-커머스에서 한국의 저작권을 침해한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라면 '관세법'이나 '불공정무역조사법'에 의해 침해 물품의 수입이 금지된다. 해외사이트에서의 K-저작권 침해라면 '정보통신망법'에서 다루고 선거에서의 저작물 사용과 관련한 예외는 '공직
고용주의 실수 때문에 광주에서 근무하던 스리랑카 국적 노동자가 강제 추방될 위기에 놓였다. 인권 단체가 이를 문제 삼자 국가인권위원회는 노동청에 구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26일 노동계에 따르면 광주·전남 이주노동자 인권 네트워크와 12개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5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의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다가 고용주의 실수로 미등록 외국인 신세가 된 스리랑카 노동자 A씨에 대한 구제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스리랑카 출신 A씨는 비전문취업 비자(E-9)로 2019년부터 광주에서 근무했다. 코로나19
경기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 전략과 정책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 참여자들은 경기도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다수의 외국인 관련 기관이 위치한다는 점, 풍부한 교통 인프라 등을 언급하며 도내 이민청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중 어느 지역에 유치될 것인지를 두고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25일 경기도는 한국이민행정학회와 함께 '출입국·이민관리청 경기도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를 맡은 조경훈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경기도에 이민 전담
'발명의 달' 5월을 맞이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이 '2024 상상 챌린지∞함께 메이킹' 행사를 연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24일 서울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소속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4 상상 챌린지∞함께 메이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최 기간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다.교육청은 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 및 메이커 스페이스 거점 센터에서 발명, 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주제의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행사는 '상상 챌린지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불체자)들이 밀반입된 마약을 투약한 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국민은 무비자로 한국에 들어올 수 있으므로 불법체류 외국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지만 현행 제도상 이들을 효율적으로 단속하고 적발할 방법은 없다.2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상북도경찰청은 태국에서 '야바'라는 이름의 마약을 밀반입한 태국인 마약사범 70명을 검거하고 22명을 구속했다. 야바(YABA)는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으로 강력한 각성 효과를 가진 필로폰과 카페인의 합성물이다. 대부분 태국에서 제조 및 유통된다.이들이
지자체의 이민청 유치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2024 캄보디아 송크란(Sangkranta) 축제'를 지원했다.23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안산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서는 '2024 캄보디아 송크란' 축제가 열렸다. 송크란은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기념하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로 이 시기가 되면 캄보디아인은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행사는 시가 후원하고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이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1월 캄보디아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축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받았다.이날 이
서울 소재 학교 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장 전체가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24일과 26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연수는 서울시교육청의 2024년 주요 교육 정책 사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전문 직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24일에는 단설유치원부터 공·사립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의 학부모회장 90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연수에서는 올해 교육청의 학부모 사업 정책과
주술인 천공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 등 공신력 있는 사람이 모여 비공개 만남을 제안하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직 전공의의 만남 제안을 거절한 지 보름 만이다. 다만 이번엔 비공개란 조건을 달았다.천공은 22일 의료전문 매체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의사들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해결책에 대해 나한테 물으면 답변할 테니 나를 불러라. 도움을 받을지, 말지는 그쪽에서 결정하면 된다"고 제안했다.천공은 "윤석열 정부의 강경책은 의사들이 유발한 것"이라며 "의사는 존경받아야 하는 직업인데,
예산 삭감으로 폐쇄됐던 인천광역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다.22일 인천광역시는 지난 1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사업 공모전에 선정되면서 21일부터 '인천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재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센터는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지난해 12월 31일 폐쇄됐었다.인천시는 3월 29일 공모를 통해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4월 21일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외국인 근로자(E9, H2 비자)에 대한 정착지원 서비스를 시작했
의대 휴학생들이 집이나 스터디 카페서 ‘듄’(EBS를 한글 타자로 쓴 단어) 수능특강 교재를 다시 펼치고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지방 의대생들의 빅5(서울대·연세대·성균관대·울산대·가톨릭대) 의대 진학을 위한 반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21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동맹 휴학에 따른 의대생들의 반수가 이전해 보다 올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도 비수도권 의대생들의 중도 탈락은 한 해 200여명에 달했다.종로학원의 대학알리미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한 해 의대 중도 탈락생은 203명이었다. 이 중 1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게 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대별 지지기반이 역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히피 세대인 65세 이상이 바이든을 지지하고 18세에서 29세 연령에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19일 여성경제신문이 외신보도를 종합한 결과 노년층이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고 청년층은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선은 보수적인 노인 세대가 공화당 후보를 선호하고 진보 성향이 강한 젊은 세대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생 선수에게 '학생 선수 맞춤형 학습 플래너'를 배부한다. '학생 선수 또래 멘토링'도 운영할 전망이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체육진흥법이 개정 시행돼 학생 선수의 최저학력제도가 달라져 적극적인 학생 선수 학습지원 정책을 펼치기로 한 것이다.학생 선수 맞춤형 플래너는 학생 선수가 자신의 훈련과 학습을 모두 스스로 관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마인드맵 형식의 일일 기록지다. 학습 플래너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독서 활동과 스포츠 분야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잘 알려진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고인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입원 중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해 2월 전립선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홍세화라는 이름이 한국사회에 알려진 계기는 프랑스 망명 중이던 1995년 출간한 자전적 에세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창비)였다.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이른바 '똘레랑스'는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사회에 지적 성찰의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망명자로 삶의 폭풍을 겪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91)가 17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유족 등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정 씨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다. 박 열사의 아버지인 박정기 씨는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정 씨는 남편인 박 씨가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난 후 부산의 자택에서 홀로 지내다 건강이 악화해 2019년부터 요양병원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다.박 열사의 형인 박종부 씨(66)는 연합뉴스에 "
우주항공청 채용 모집의 전체 지원자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3.6%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우주항공청의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외국인의 공무직 채용을 허용하고 미국과 프랑스의 주요 우주 개발 기관에 방문해 협력을 추진했던 바 있다.17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 신설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선임(5급)·일반(6급, 7급)연구원의 일반임기제 공무원 경력경쟁 채용시험 접수가, 이번 달에는 프로그램장(4급) 이상(간부급) 18개 직위의
여성 경제 수명을 늘려야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자녀 여성도 원하면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해야 출산율 저하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자녀 여성의 경력 단절이 무자녀 여성보다 훨씬 높은 상황의 개선이 필요할 전망이다.17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력 단절 우려로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 인구 증가가 전체 출산율 감소의 40% 정도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날 기획재정부에서 '여성의 경력 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를 주제로 발표했다. KDI 연구 결과 2015년 이후
전국에서 봄맞이 꽃 축제가 한창이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든 단체 행사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소방수가 대기하기 마련이다. 오페라 공연에서도 주역 가수가 사고 등 피치 못하게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그렇다고 주최 측이나 관객 모두 장기간 준비하고 고대한 공연을 취소할 수 없을 터.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주역 가수와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예비, 즉 커버 가수를 미리 캐스팅한다. 명품 브랜드는 어느 나라에서 생산되더라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것처럼, 커버 가수 역시 주역과 같은 최고의 가수가 선택되기 마련이다.지난 3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청)이 서울교육 시민 참여단 100여명과 함께 서울 교육의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회의를 개최한다.16일 교육청은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시민 참여단과 서울 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회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민 회의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에 대한 서울 시민의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일상적인 정책 형성 과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1부 행사에서 '서울 교육 혁신을 위한 10년의 질주’라는 주제로 주요
경남 지역 외국인 주민 17명이 통영 앞바다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사업을 주최한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지원센터)는 내국인 자원봉사단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15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국적의 근로자 17명은 지난 14일 통영시 용남면에 위치한 통시해변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E-9 비자로 입국해 창원, 양산, 부산 등에 거주하며 제조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에 방치된 채 표류하고 있는 부표
"예술가가 아닌 일반인이 타투하면 자칫 큰 해를 입을 수 있다."'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타투'와 '피어싱'이 사람이 지니고 있는 '기'와 '복'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관상가는 말했다. 관상가 겸 풍수지리가 백재권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는 "피부 고유의 혈색을 검은 타투로 인위적으로 물들이면 사람의 기와 복을 해치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15일 여성경제신문과 만난 백 교수는 최근 젊은 세대가 타투와 피어싱을 하는 행위에 대해 "연예인이나 예술가가 타투와 피어싱을 하면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