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푸드·오비맥주·TGS홀딩스 등도
“직원 행복·만족도 높은 기업, 성장세 높아”

리만코리아, 시원스쿨, 선호푸드 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화장품 브랜드 (주)리만코리아가 일자리창출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영어교육의 1인자 시원스쿨(㈜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과 젓갈 명인 이승격 대표가 이끄는 선호푸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AB InBev Korea 오비맥주와 (주)TGS홀딩스는 각각 기업복지부문 한국경제매거진 대표이사 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매거진과 한국경영평가원이 공동 주최하고 산자부, 중기부, 노동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후원한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선정해 공적서를 접수받았다.

심사위원장은 고성삼 한국경영평가원 원장(전 대한경영학회 회장 및 고문)이, 심사위원으로는 이종훈 박사(전 경실련 이사장, 전 중앙대학교 총장), 장승규 편집장(한국경제매거진/한경비즈니스 편집장)이 참여했다.

수상사로 결정된 리만코리아는 월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고, 2025년에는 연매출 1조원 달성과 글로벌 S&P 대표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되고 3년여 만에 판매인 30만여명으로 늘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원스쿨(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은 장애인 고용과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가족친화 복리후생제도 운영, 리프레쉬 휴가제도와 3년 근무마다 유급휴가와 휴가비 100만원 지급, 우수직원 시상 등 직원 복지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젓갈명인 이승격 대표가 만든 선호푸드는 매년 200% 이상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점과, 젓갈 판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매출 목표 100억원을 통해 2020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고, CEO와 30여명의 직원들이 함께 성장해가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B InBev Korea 오비맥주는 대한민국 유일 맥주 전문 기업으로, 1900여명의 정규직 임직원과 전국 3개 공장에서 국내 맥주시장 점유율 1위로 2018년 기준 약 1조 7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ESG 경영뿐만 아니라 직원들을 위한 10대 근무 혁신으로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등 직원 복지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TGS홀딩스는 코로나 언택트 시대에 스마트폰으로 현금과 동일한 교환 가치와 지불 가치를 지닌 신개념 하이브리드형 온·오프라인 통합 모바일 전자상품권을 만든 기업으로, 직원 근무 만족도가 높아 기업복지부문에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고성삼 원장은 “이번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에 참여한 기업들은 최근의 경제 상황과 맞물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중에도 탁월한 확장세와 높은 매출, 직원 복지에도 전념하는 등 직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삼는 모습이 보였다”며 “직원이 행복하고 만족하는 회사의 성장세가 더 높다는 것을 인식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14회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상식은 열리지 않고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